메추리알 장조림
식사와 함께 곁들여 먹을 메추리알 조림을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장조림이란 소고기, 돼지고기 살코기를 큼직하게 썰어 간장을 베이스로 설탕, 마늘 기타 식재료를 넣고 조림 음식을 말합니다. 장조림 할 때 소고기 부위로는 양지, 안심, 홍두깨 살, 우둔살, 사태, 꾸리살 다양하게 사용하여 장조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는 소고기, 돼지고기를 생략하고 꽈리고추 마늘을 넣어 만들어보았습니다.
오늘의 재료
메추리알 (24구 2판)
물200ml
소금 1T
간장 10T
맛술 6T
설탕 3T
다시마 3조각
꽈리고추
마늘 6알
메추리알 장조림을 만들 때 완제품 깐 메추리알을 사용하시면 좋지만 저는 생 메추리알을 구매하여서 메추리알 24구 2판을 냄비에 메추리알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넣어주세요. 이때 넓은 냄비를 사용하여 주세요. 전 작은 냄비를 사용하였더니 익지 않은 메추리알이 있었습니다.
메추리알을 삶을 때 굶은 소금 1T 넣고 센 불에서 삶아줍니다.
메추리알을 삶다가 보글보글 끓으면 중간 불로 줄여서 5분 삶아주시면 됩니다. 메추리알은 계란에 비해서 금방 익습니다.
시간대로 삶은 후에 찬물에서 메추리알 열기가 없어지도록 여러 번 헹궈서 준비하여 줍니다.
열기 빼준 메추리알은 껍질을 벗겨주세요. 메추리알 껍질 벗기는 게 힘들어 다음번에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 때는 완제품 깐 메추리알을 구입하여서 만들어야겠습니다. 껍질을 벗긴 후 다시 한번 찬물에서 헹궈줍니다.
메추리알과 함께 꽈리고추를 추가할 예정이어서 꽈리고추 꼭지를 떼어주고, 흐르는 물에서 깨끗이 씻어 준비하여 줍니다.
꽈리고추는 포크를 활용하여 콕콕 찔러서 준비하여 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장조림 양념이 더 잘 스며들어서 맛있습니다.
물 200ml를 냄비에 담아서 준비해 줍니다.
간장 10T, 맛술 6T, 설탕 3T를 냄비에 넣어줍니다.
이때 다시마 3조각을 함께 넣어 끓여줍니다. 다시마를 넣으면 메추리알 조림 풍미가 깊어집니다.
소스가 잘 섞이게 뒤적여주고 센 불로 끓여주다가, 보글보글 끓으면 중불로 5분 끓여 줍니다.
씻어둔 꽈리고추를 넣어 줍니다. 처음부터 꽈리고추를 넣게 되면 꽈리고추가 물러질 수 있어서 마지막 단계에서 넣어 주시면 됩니다.
마늘도 뒤늦게 추가하기로 하고 깐 마늘 6조각을 반으로 잘라서 준비하여 주었습니다.
꽈리고추 마늘을 넣어 중불에서 5분 정도 끓여서 졸여줍니다. 보글보글 졸여지는 메추리알 장조림 향만 맡아도 맛있는 냄새가 났습니다.
완성
맛있게 잘 졸여진 메추리알 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때 간을 보고 간이 싱거우면 간장을 추가해서 조금 더 졸여주면 되고, 간이 짜다면 육수를 더하여 간 조절을 다시 하여 주시면 됩니다.
뜨거운 김 식여서 반찬통에 담아서 다음날 먹었습니다. 메추리알도 맛있었지만 함께 넣은 꽈리고추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만들 때는 꽈리고추를 더 추가하여 조림을 만들어야겠습니다. 꽈리고추 좋아하시면 꽈리고추를 양을 많이 해서 조림을 만드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꽈리고추가 별미입니다.
처음 만든 메추리알 조림이지만 따뜻한 밥과 함께 먹으니 밥반찬으로 손색이 없는 메뉴였습니다. 다음번에는 고기, 꽈리고추를 더 넣어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모두들 메추리알 조림 만들어서 밥과 함께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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