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가지튀김
오늘은 가지를 활용하여 중국식 가지 튀김 (가지 만두)을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저도 그렇고 남편도 가지는 좋아하는 식재료가 아니어서 가지를 활용하여 요리는 처음 해보네요. 우연히 식당에서 가지 만두를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생각을 하다 마트에 갔는데 가지가 보여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가지는 수분이 94% 함량 되어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도 좋고, 칼륨이 있어 노폐물 배출 효과에도 좋으며 가지의 껍질에 보랏빛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우리 몸의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늦춰주기 때문에 노화 방지 시력 저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가지안에 들어 있는 하아신, 나스닌은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가지는 기름에 볶거나 튀기면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인 리놀산과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E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어릴 때 엄마가 가지 나물을 많이 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의 재료
가지 2개
돼지고기 목살 150g ( 다짐육 대체)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청주 2T
다진마늘 1T
튀김가루 2/3컵 ( 물 2/3컵 )
식용유
오늘의 주재료 가지를 준비하여 주세요.
가지 고르는 법
· 가지를 고를 때는 끝이 싱싱하고 마르지 않는 것을 고르며 표면에 흠이 없고 매끈한 것을 골라주세요.
저는 가지를 구매하고 냉장고에 며칠 보관을 했더니 조금 상태가 안 좋아졌어요.
볼에 고기를 준비하여 주세요. 전 다짐 육 대신 목살이 많아서 목살을 잘게 잘라서 사용하였습니다. 고깃간을 위해 다진 마늘 1T, 소금 후추 간을 해줍니다.
전 청주
2T를 함께 넣어주었습니다.
고기에 간이 잘 스며들도록 손으로 조물조물하여 줍니다.
가지는 깨끗이 세척한 다음 너무 얇지 않고, 굵지 않게 썰어서 준비하여 줍니다.
자른 가지를 고기소를 채우기 위하여 칼집을 내어 주세요. 끝까지 썰면 안 되고 최대한 깊숙하게 칼집을 내어줍니다. 칼집 사이로 양쪽에 고기소를 가득 채우기 위함입니다.
밑간을 해둔 다짐육을 가지 사이에 꼭꼭 담아 채워줍니다. 목살을 너무 크게 잘라서 가지 밖으로 많이 튀어나왔습니다. 다음번에는 다짐육을 사용해야겠습니다.
전 튀김가루를 사용하여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반죽의 농도는 너무 묽은 상태도 아닌 걸쭉하지도 않은 상태로 준비하여 주세요. 튀김가루에 고기를 가득 채운 가지를 옷을 입혀서 준비하여 줍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강불은 금방 탈 수 있으니 중불에서 튀겨줍니다. 이때 가지를 가만히 두시는 게 아니라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도록 뒤집어줍니다.
노릇노릇하게 익어가고 있는 가지 튀김입니다.
기름을 잠시 빼고 전 바삭한 식감을 위해서 튀김 옷을 한 번 더 입혀줍니다.
한 번 더 튀겨주니 더욱더 노릇해지고 있는 가지 튀김입니다.
이제 완성되었으니 접시에 예쁘게 담아 봅니다.
완성
한 번 더 튀겨 준 후 한 김 식혀 주었더니 정말 바삭한 가지 튀김이 완성되었습니다. 평소에 가지 안 좋아하는데 이렇게 만들어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지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이렇게 고기를 가득 채워 가지 튀김으로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가지 튀김입니다.
양념장 : 진간장, 식초 고춧가루 소량, 통깨
간장 소스에 콕 찍어 먹으면 정말 환상적인 맛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간장 소스와 잘 어우러져 그냥 드셔도 맛있지만, 술안주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요리입니다. 모두들 낯선 가지 식재료로 고기를 가득 채운 가지 튀김 만들어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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