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김밥
저녁으론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생각을 하다가 충무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통영 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 집에서도 쉽고 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마침 집에 재료들이 전부 있어서 안성맞춤인 메뉴였습니다. 처음 만들어보는데, 김밥을 말아서 오징어, 어묵 무침만 만들어서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양념에 버무려서 만들기만 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으니 모두들 함께 만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충무 김밥의 유래
김밥과는 달리 안에 재료들을 넣지 않고 김과 밥만으로 만든 김밥과, 깍두기와 오징어무침을 곁들여서 먹는 충무김밥의 특징입니다. 지금은 통영항이지만 그때 당시 충무항으로 불렸으며 고기 잡으러 가는 남편이 고기를 잡느라 밥도 못 먹고 술로 배를 채우는 모습을 보고, 아내가 김밥을 싸주었는데 김밥이 상해서 자주 못 먹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쯤 삭힌 꼴뚜기 무침과 무김치를 따로 담아줬는데 쉬지 않아서 이때부터 김치, 밥을 따로 싸게 되면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재료
충무 김밥 재료 - 김, 밥
오징어 소 1마리
어묵 4장
밥 양념- 소금 조금, 참기름 1T, 깨 조금
오징어, 어묵 양념 - 고춧가루 6T, 간장 5T, 올리고당 3T, 설탕 2T, 다진 마늘 1T, 까나리액젓 1T, 참기름 1T, 다진 파 조금, 통깨
만드는 과정
충무김밥 만들기 재료입니다. 오징어는 소 사이즈를 사용하였으며, 어묵 4장, 대파를 준비하였습니다. 며칠 전에 만들어 둔 무생채와 함께 먹기 위해 충무김밥에 함께 곁들이는 섞박지는 생략하였습니다.
손질된 오징어는 흐르는 물에 한 번 세척을 한 후 냄비에 물을 끓여 끓이는 물에서 3분 정도 데쳐 줍니다. 오징어 크기에 따라 데치는 시간을 조절하여 주시면 됩니다.
잘 데쳐진 오징어는 따로 세척하지 않고 한 김 식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하여 줍니다.
볼에 어묵 4장을 담고 뜨거운 물에 담가 가볍게 데쳐 줍니다. 저는 양념장 만드는 동안 두었습니다. 가볍게 데친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오징어, 어묵을 버무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볼에 고춧가루 6T, 간장 5T, 올리고당 3T, 설탕 2T를 담아 줍니다.
볼에 다진 마늘 1T, 까나리액젓 1T, 참기름 1T를 넣어 잘 섞어 줍니다. 부족한 간은 맞춰서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볼에 손질한 오징어, 어묵, 양념장을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여기에 채 썬 대파를 올려 함께 버무리고 마지막에 깨를 솔솔 뿌려서 마무리하여 줍니다.
볼에 밥을 담아 준비하여 줍니다. 저는 밥에 소금, 참기름 1T, 깨 조금 뿌려 간을 하여주었습니다. 김을 준비하여 김밥을 만들어 줍니다. 충무김밥은 처음 만들어봐서 꼬마 김밥을 말듯이 김밥을 자르지 않고, 김밥을 말았더니 충무김밥과 다른 김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충무김밥처럼 만들려면 김을 1/4 잘라서 만들어주고, 밥 양이 많이 들어있는 것보다 3/2 정도만 넣어 만들어서 드시는 것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뚱뚱한 김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밥 양도 작게 하여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완성
맛있는 충무김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접시에 김밥, 미리 만든 오징어, 어묵 무침, 무생채를 담아주었습니다. 김밥에 밥 양을 많이 넣어 만들어서 그 부분이 아쉽지만 무침의 양념이 맛있어 밥 위에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김밥에 만든 오징어무침을 곁들여 한입에 먹으면 오징어의 식감과, 부드러운 어묵이 매콤한 양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두들 통영 멀리 갈 필요 없이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충무김밥 만들어서 드시는 건 어떠세요? 저도 다음에는 밥 양을 줄여서 잘 말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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