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점심 식사는 브런치 메뉴로 빵 위주인 식사를 하였는데 오늘은 점심으로 김치죽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한국인의 주식은 (主食) 밥입니다. 그러나 밥 이전의 주식은 죽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밥, 죽을 끼니용으로 많이 먹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밥이 아닌, 죽도 다양한 메뉴로 상품화하여 식사 대용으로 많이들 먹고 있습니다. 죽 종류가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참치죽, 참치야채죽, 전복을 넣은 전복죽, 닭죽, 김치죽, 미역 죽, 소고기 야채죽 재료들만 선택해서 넣으면 한 끼 든든한 요리가 탄생합니다.
오늘은 어릴 때부터 엄마가 자주 끓여주셨던 김치죽을 끓여보았습니다. 엄마는 국물을 거의 자작하게 끓여주셨는데 저는 여기에 콩나물을 추가하여 콩나물 김치죽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오늘의 재료
김치 150g
콩나물 한 줌
밥 1인분
김치국물 50ml
청양고추 1개
멸치육수
해산물 (생략가능)
멸치앳젓 1T

오늘의 재료를 준비하여 줍니다. 콩나물 한 줌, 멸치육수를 낼 다시마, 멸치, 청양고추, 김치 150g 김치 국물을 준비하여 주세요.
콩나물을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준비해 주세요. 콩나물 꼬리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저는 콩나물 꼬리를 제거하지는 않았지만, 지저분한 게 싫으신 분들은 따로 제거하여 주셔도 됩니다.
함께 넣을 새우와, 조갯살, 오징어를 준비하여 주었습니다. 없으면 따로 생략하셔도 무방합니다.
멸치육수를 낼 다시마, 멸치를 냄비에 넣고 끓여 멸치육수를 만들어주세요.
멸치 육수가 완성되었습니다.
멸치육수가 있는 냄비에 미리 준비해둔 김치와 김치 국물을 넣어 함께 끓여주세요.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김치를 볶아서 하셔도 되지만, 전 이 과정을 생략하여 함께 끓였는데 맛있어서 이렇게 끓이고 있습니다.
육수가 끓으면 세척해둔 콩나물을 넣고 센 불로 올려 2분 정도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어오르면 밥을 함께 넣고 끓여주세요.
뒤이어 해산물도 함께 넣어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멸치 액젓 1T를 넣어 끓여주세요. 멸치 액젓을 넣으면 깊은 맛이 나서 넣어주었습니다. 멸치 액젓 대신 소금으로 간하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채 썬 청양고추를 추가하여 칼칼함을 더해주세요. 보글보글 한 번만 끓여서 멸치 육수가 졸았으면 마무리 해 주시면 됩니다.
이제 완성되었으면 접시에 담아봅니다.
완성
완성된 콩나물 김치죽을 접시에 담아보았습니다. 김치에 콩나물이 더해져, 시원함과 칼칼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를 더하여 죽을 끓여 보았는데 정말 프랜차이즈 죽집에 맛볼 수 있는 비슷한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일교차 큰 요즘 간단한 재료들로 집에서 만들어 한 끼 든든한 콩나물 김치죽 드셔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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