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루 쿡 스타

초계국수

무더운 여름 원기회복을 해주는 음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오늘은 무더운 여름 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초계국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여름 보양식으로 흔히 삼계탕으로 많이 먹지만 저는 삼계탕 대신하여 초계국수를 만들었습니다. 간편하게 사골 육수, 닭 가슴살을 활용하여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전 육수를 직접 만들고, 닭고기를 삶아 하나하나씩 찢어서 준비하였습니다. 삼계탕 만드는 것보다 손이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 집에서 초계국수 만들어 먹으니 무더운 여름날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오늘의 재료

닭 1마리 ( 800g)  - (집에 통닭이 아닌, 닭볶음탕용 닭이 있어서 이걸로 대체)
삼계탕용 약재 소량
통후추 10알 
청주 50ml
물 2L
양파 1/2개 
소면 2인분

초계 닭육수 만들기

닭육수, 소금 0.5T, 맛술 4T, 매실청 2T, 국간장 2T, 식초 3T, 설탕 2T, 겨자 0.5T

닭 한 마리를 준비하여 줍니다. 저는 닭 볶음탕 만들어 먹으려고 닭볶음탕 용 닭을 구매했는데 일반 통닭으로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조림용 닭이어서 그런지 비교적 깔끔하게 손질이 되어 있었습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일반 닭을 사용하였다면 제거하여야 하는 부위는 손질해 주셔야 합니다. 

큰 냄비에 닭과, 부재료 삼계탕용 약재, 양파 1/2개, 후추를 전부 넣고 물 2L, 청주 50ml를 넣어 함께 끓여줍니다. 물의 양은 물을 끓이다 부족하다 싶으면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센 불에서 15분분 정도 끓여 줍니다. 중 약불에서 15분 정도 끓여 주었습니다. 잘라져있는 닭이어서 끓이는 시간을 조절했습니다. 시간 조절은 해주시면 됩니다.

다 삶아진 닭고기는 육수에서 건져내어 한 김 식혀 결대로 찢어줍니다. 저는 닭 껍질은 제거하여 주었습니다. 뼈와 살을 분리하여 주시면 됩니다. 이 과정도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닭고기를 분리하니 제법 많은 양이 나왔습니다.

우려낸 육수는 면 보자기에서 한 번 더 기름기를 걸러내줍니다. 따로 생략하셔도 되지만 걸러주시면 깔끔한 초계 육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초계국수 육수는 850ml 정도 나왔습니다.  

초계국수 육수 만들기  

초계국수에 간을 하여 줍니다. 볼에 닭 육수를 담고 소금 0.5T, 맛술 4T, 매실청 2T를 담아 줍니다. 

뒤이어 설탕 설탕 2T, 국간장 2T, 식초 3T, 겨자 소량을 넣어 줍니다. 겨자는 그냥 넣어도 되지만, 겨자는 잘 풀어지지 않아서 채망에서 한 번 걸러 풀어주시며 됩니다.  양념을 하고 차갑게 먹기 위해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두었습니다.

초계국수 고명 만들기 

초계국수와 함께 먹을 고명을 준비하여 줍니다. 저는 오이, 방울토마토, 계란을 준비하였습니다. 오이는 깨끗하게 세척하여 1/2개를 사용하여 채를 썰어 준비하였으며, 계란 2개는 지단을 만들어 얇게 채를 썰어 준비하였습니다. 고명은 취향에 따라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전 소면으로 국수를 삶아 준비하였으며, 차가운 물에 여러 번 비벼서 씻어주고 물기를 제거하여 준비하여 줍니다. 

완성

맛있는 초계국수가 완성되었습니다. 여름철 별미로 닭 요리는 정말 다 맛있지만, 시원하고 새콤한 맛을 함께 번에 느낄 수 있는 초계국수 정말 맛있습니다.

 초계국수 만드는 과정이 조금 번거로울 수는 있지만 맛을 보면 그 과정이 생각인 안 납니다. 다양한 고명을 국수 위에 올려 시각적으로도 자극을 하여 더욱 맛있어 보입니다. 밖에서 초계국수를 먹으면 매번 닭고기가 조금 아쉬웠는데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잘 삶아진 닭 고기를 한가득 올려서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모두들 무더운 여름 날 여름 별미로 초계 국수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떠세요? 정말 맛있습니다.